투자자 10명 중 4명 "올해 3분기가 상업용 부동산 투자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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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굿비즈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5-08-11 17:48본문
젠스타메이트, '2025년 하반기 투자자 서베이' 발표
물류센터 반등 기대…오피스는 점진적 회복세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전반적인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물류센터의 회복 기대감이 본격화되고, 호텔과 데이터센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투자 지역 선호도는 GBD(강남권) 67%, YBD(여의도권) 53%로 나타났다. 도심권(CBD)에 대한 비선호 응답이 25년 상반기 대비 18%p 늘어난 27%로 집계됐다. 공급과잉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물류센터에 대한 회복기 전망은 47%로, 2022년 상반기 이후 처음으로 침체기(36%) 전망을 앞질렀다. 투자자 42%가 '현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임대료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도 전체의 46%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 동남권(59%)과 중앙권(54%)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호텔 부문에선 호황기가 올 것으로 내다보는 응답이 36%로 상반기 대비 19%p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한 객실 가동률(OCC)에 힘입은 결과다. 전체 응답자의 94%가 호텔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서울 중구·종로구(76%)와 마포구(31%) 등 주요 지역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상승했다.
데이터센터는 AI(인공지능) 수요 급증의 수혜로 호황기 전망이 59%를 기록하며 25년 상반기 대비 13%p 뛰었다. 응답자의 71%는 가격 상승을, 47%는 임대료 상승을 예측해 견조한 투자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39%는 올 3분기를 투자 재개 시점으로 꼽았으며 기준금리는 2.25% 수준으로 예측됐다. 향후 0.25%p의 추가 인하를 반영한 셈이다. 투자 시 가장 큰 장애물로는 '매입가격 부담'(75%)이 지목됐다. 지정학적 리스크, 경기침체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59%)가 두 번째로 높았다.
김규진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장은 "오피스·물류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별·자산별 선별적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뉴스: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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