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용인지역 아파트 청약시장은 대부분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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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굿비즈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5-07-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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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아파트 청약 미달 현상이 경기도 주요도시에서 일어나면서 하반기에 수도권 분양시장이 냉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이 크게 치솟아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진데다 '6·27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돼 향후 중도금, 잔금 등 자금 마련이 어렵거나 시세차익이 적은 단지는 기피하는 '선별 청약'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당분간 청약경쟁률이 감소하고, 단지별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청약이 미달돼 미분양으로 남는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 용인 등 일대에서 청약이 미달되는 단지가 증가하고 있다.

이달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평택 '브레인시티 메디스파크 로제비앙모아엘가'에서는 대거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전용 59~101㎡ 1200가구 모집에 단 22명만 신청하면서 전 주택형이 미달됐다.

수원에서는 대출규제가 적용되기 전인 5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Ⅱ' 가 청약을 진행했지만 미달됐다. 이곳은 인근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가 책정돼 1순위 1678가구 모집에 364건 접수에 그쳤다.

또한 용인에서는 잇따라 미분양 단지가 나왔다. 앞서 처인구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단지는 총 1630가구 모집에 634명이 신청해 0.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힐스테이트 용인 마크밸리'는 599가구 모집에 27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0.46대 1을 기록했다. 즉, 1대 1의 경쟁률에도 못 미치면서 전 가구가 미달됐다.

미달된 단지의 공통점은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인데다 입지 선호도가 낮은 곳에 위치해 있고, 무엇보다 주변 시세 대비 고분양가로 책정됐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일각에서는 올해들어 저조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용인, 평택 일대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까지 지정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뉴스참고_굿모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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